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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울타리
작성일 2020-06-25
전화번호 010-1111-1111
가족이라고는




회초리를 든

다음 날 아침,

그선생님은 차를 타고

학교에 가다가 링크모아




늘 지각하는

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

되었습니다.




한 눈에 봐도

병색이 짙은 아버지가

앉은 휠체어를 밀고




요양시설로

들어가고 있었던

것입니다.




순간 선생님은

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.




지각은 곧

불성실이라는 생각에

이유도 묻지 않고




무조건 회초리를 든

자신이 부끄러웠고

자책감이 들었습니다.




가족이라고는

아버지와 단 둘 뿐이라서

아버지를 지켜드려야 하는

입장에 있는 지각 학생...,




게다가

요양시설은 문을 여는

시간이 정해져 있었습니다.

삶이란

우산을 펼쳤다

접었다 하는 일이요




죽음이란

우산이 더 이상

펼쳐지지 않는 일이다.

  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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